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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녹음이 펼쳐진 '명봉계곡'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에 당장 발을 담그자.
유효상 기자 | 승인 2010.07.28

醴泉
예천은 단술 예. 샘 천 을 사용하는 명칭처럼 물 맑기로 으뜸인 고장이다.

   
 

소백산맥이 뻗어 내려 온 한 자락에 위치하고 낙동강과 내성천변이 흐르는 예천군에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역사가 골골이 어우러져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고 TV 오락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예천군만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 맑은 공기에 매료된 도시인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休息이란 말을 파자해보면, 사람人이 그늘 아래木 제自 마음心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녹음이 우거진 숲에 앉아 가슴마저 시원해지는 계곡물에 발 담근 채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싶다면 이번 휴가는 예천으로 떠나보자.

 

예천읍에서 하리면소재지를 거쳐 30여분 정도가면 명봉사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계곡은 산사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가 골짜기에 아련히 울려 퍼져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려 준다. 명봉사 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소나무, 전나무, 느티나무 등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며 풍성한 녹음이 펼쳐져 있고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당장에 신발을 벗고 발 담그게 만드는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물이 그리 깊지 않아 반바지차림으로 계곡물에서 물싸움도 하고 고기도 잡으며 가족들,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명봉사
명봉사는 서기875년(신라경문왕1)에 두운선사가 창건했으며 사찰의 역사는 오래지만 오래된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근래에 새로 지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심한 경사면에 층계를 두고 들어 앉아 있는 아담한 절이다.
이 절의 귀중한 문화재는 절의 오른편 숲속에 천년세월을 지키고 있는 ‘경청선원 자적선사 능운탑비’이다. 이 긴 이름의 탑비는 자적선사의 덕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고려 태조 24년(941)에 세운 것인데 비문 중에 이두문자가 들어 있어 국문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금석문으로서의 사료가치로도 매우 높게 평가하는 비석이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이 비는 높이가 3m에 달하고, 귀부와 이수의 조각이 선명한데 귀부의 거북이 머리가 떨어져나갔다. 비문은 고려 초기에 한림원령과 평장사를 지낸 문장가 최언위가 지은 것으로서 우리나라 유형문화재 제 3호이다.
부속 암자로는 고려 태조 때 자적선사가 지은 내원암이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한 내원암까지 계곡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줄 듯 하다.

   
 

산장식당
명봉사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산장식당. 이곳의 주 메뉴는 닭백숙과 흑염소 전골이다. 조리법은 평범하고 겉모습도 달라 보이지 않지만 맛있다. 이것이 이 집에 비법 아닌 비법이라고 소개한다. 집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조리하지만 이런 맛이 아닌,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명봉사의 맑은 물과 토종닭을 사용하기에 쫄깃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이곳은 민박도 가능하다. 일인당 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며 무엇보다 명봉사 계곡과 가장 근접해 있는 민박이기에 명봉사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고 쉽게 찾아와 영양식도 먹고 편히 쉴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예약문의 : 054-653-1360

   
 

안뜨리펜션
명봉사를 내려와 차로 5분여 상리면 쪽으로 가다 보면 산 속에 아름답게 꾸며진 펜션 하나가 눈에 뛴다. 산 속에 아늑히 안겨있는 듯한 모습을 가진 안뜨리 펜션은 뒷산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고 앞쪽은 탁 트여 시야를 넓게 해주니 하루 묵는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보금자리를 선사한다. 도시적 분위기를 풍기는듯하지만 마당에 꾸며진 정원과 큰 아름드리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맑은 고향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마당을 활개 치는 강아지들의 장난도 또 다른 구경거리중 하나다.
예약문의 : 054-655-6670

 

유효상 기자  milankak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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