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0일 오전 9시 예천군청 3층 회의실에서 민선 5기 이현준 예천군수 취임이후 첫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용문면 김선경(경북도지사 표창), 상리면 전추재(곤충페스티벌 유공), 예천청년회의소 윤종식 사무국장과 김대섭 행사분과위원(한여울 고기잡이 생생체험 유공), 정재석씨(2010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유공) 군수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공무원 이혜미(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도청이전지원단 엄소연(최우수), 재난관리과 김창영.호명면 박영선, 산림축산과 윤희득씨(이상 우수)가 예천군직장협의회 주관 예천군 캐치프레이즈 공모 입상으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현준 군수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갖는 정례조회를 통하여 밝고 건강한 여러분의 모습을 대하니 무척 반갑다”는 말로 '8월정기조례' 훈시를 시작했다. 이어 “여러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 전국 양궁대회를 비롯하여, 삼강 막걸리 축제, 한여울 고기잡이 생생체험, 곤충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행사진행은 물론 본연의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다음은 이현준 군수의 정례조회 훈시 전문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각오와 도전으로 시작한 민선5기가 출범한지 벌써 한 달 하고도 열흘째입니다.
우리 군민들이 진정으로 소망하는 것이 무엇이며,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우리 공직자들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취임사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군민을 위한, 군민이 행복해 질 때 까지’를 실현시키고자 현장을 직접 뛰며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노력 또한 소홀이 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희망의 땅 예천을 한층 더 풍요롭게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마음이 되어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팀워크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즐겁게 일 하고, 보람을 함께 느끼면서도 조직의 긴장도를 높여, 성과를 극대화시키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도청이전이라는 현실과 곤충산업이라는 훌륭한 기반과 역량을 가지고 있어 녹색성장의 시대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수는 직원 여러분들의 우수한 능력과 군정 발전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성과나 현상유지라는 안일한 타성에서 벗어나 우리 예천을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 시켜야 합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쏟아 부어야만 할 것이며,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정열과 도전정신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주에는 우리 농산물의 판로망 확충과 생태하천 등을 견학하고자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세계1위에 오른 한국조선업 신화는 울산의 황량한 백사장 사진과,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에서 시작된 과감한 발상의 전환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우리나라 채소 농산물중 1위가 파프리카로서 원래는 화훼를 재배하던 농가들이 작목 전환이라는 모험을 통해 처음부터 내수시장이 아닌 수출시장 일본을 겨냥해서 성공한 케이스로, 우리 지역 예천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제 값을 받고 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제라도 농업 군으로서 예천 농업의 미래를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이번 달에는 국가비상 대비태세를 확립시키고자 실시하는 을지연습이 있습니다.

을지연습을 통해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사태 단계별 임무와 부서간 협조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연습기간 중에도 본연의 업무에 철저를 기해 원활한 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예천 특산명주 개발, 농촌주거환경개선 사업, 세계유교문화 축전, 낙동강 살리기 사업 등 각종 사업과 행사가 추진되고 있으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는 안계시지만 부군수 이하, 실과소장과 읍․면장을 중심으로 활기 넘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여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 건설을 위해 공직자로서 하나 된 힘과 지혜를 모아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직원들이 하계휴가를 실시하여 보다 나은 군정추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바라며, 모두 건강에 유의하고, 가정에는 좋은 일들이 언제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천뉴스  webmaster@ycn24.co.kr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