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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장봉환의 후손과 의병대장 후손들과 1백년만의 만남
이태현 기자 | 승인 2010.08.19

“선대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3일 호명면 황지리 팔미산 정상 장봉환(1869-1929) 부령(중령)의 묘소에서 뜻 깊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일제 강점기 시절 육군 참령(현재 소령)으로 대구진위대장 을 지낸 장봉환의 후손과 영양을 중심으로 활약하던 의병대장 김도현(1852-1914)선생의 후손들과 1백년만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의병대장 김도현선생의 주손 김진국(49.대구시)씨가 선대를 구해준 장참령의 묘소를 찾아 보은의 참배를 했다.
 

   
 
‘100년만의 보은의 참배’가 이루어 진 것은 예천향토문화 연구회 (회장 이석종)회원들이 2007년 예천의 근대인물로 대한제국 한성부판윤 육군참장(소장)장화식(호명면출생1853-1938) 대감을 조명하는 연구발표회를 가지면서 부터다.

그 과정에서 장대감의 둘째아들 장부령이 을사늑약이 체결될 무렵인 1905,6년도에 당시 참령으로 대구진위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영양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역 과 강원도삼척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을 누비며 의병대장으로 명성을 떨치던 벽산 김도현선생이 1906년 왜경에 체포되어 대구에서 옥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참령이 구해주었다는 기록을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올 8월 영덕에 있는 (사)벽산선생 숭모회 김하식 사무국장에게 김선생을 구해준 장본인 장참령이 예천출신이며 영덕현령을 역임한 장화식 대감의 둘째아들임을 알려주자 이들이 기꺼이 찾아와 그 후손에게 인사를 하겠다고 하여 장참령의 주손인 장오석(83.예천읍거주)옹을 방문하고 뜻깊은 참배가 이루어진 것이다. 

장봉환 참령은 1869년 7월 27일 외가인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에서 아버지 장화식의 5남3녀 가운데 쌍둥이(형 용환)로 차남으로 태어났다.

장참령은 5세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아버지로부터 4서를 배웠다.
21살때인 1889년 관립영어학교인 육영공원에 입학한다.

육영공원은 1886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관립학교로서 서양의 제도와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영어 교습이 전문적인 학교 였다.

이 학교는 문무관원이나 고관의 자녀들 또는 고관이 추천하는 젊은 선비에게 입학이 주어졌으며, 장참령은 국왕의 명으로 의친왕궁에 머물며 함께 공부를 하기도 했다.

23살 때 전라도 감시 합격하였으며 이때 형 용환은 대구 감시를 거쳐 생원3등 , 동생 승환은 경성 감시를 거쳐 진사 3등 제46등으로 합격해 3형제 모두가 과거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25세때 주미국공사관 서기로 임명되 1년간 미국에서 근무하고 귀국한다.

1896년 육군부위에 임관돼 군부 군무국외사과를 시작으로 군인으로서의 길을 걷는다.

1901년 군악대를 창설 초대 군악대장을 지내고 참령 협률사 주무를 비롯해 대대장을 역임하는등 1907년 부령으로 진급한뒤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 될때까지 11년간 군생활을 했다.

40세때인 1908년 고향 호명 원곡으로 낙향하여 지내다가 1929년 2월 별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참령의 맏손자인 장오석옹을 비롯 김도현 선생의 6세손인 김진국씨 김종배 예천문화원장, 장명석 전 경향신문 사장, 장연석 한나라당 경부도당부위원장, 이석종 예천향토문화연구원장, 양가 후손등 30여명이 참석해 고유제를 올렸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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