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초등학교(교장 박희성)는 9월 22일 오전 9시 30분 내ㆍ외빈 30여명 및 학부모, 지역민들이 모두 함께하는 ‘2016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달리기를 비롯하여 ‘학부모 단체 줄넘기’, ‘고무신을 날려라’, ‘금강산도 식후경’ 등 옛 추억을 떠올리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학부모 및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들어 시골학교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운동회를 하는 학교 역시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이날 풍양초등학교는 모든 지역민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재환 위원장은 “오늘 지역민들과 함께 운동회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고없이 무사히 운동회를 마칠 수 있도록 안전에 주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성기 총동창회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기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희성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경기에 수영 100M 자유형 경기에 출전하여 ‘개헤엄’으로 유명해진 아프리카 기니의 ‘에릭 무삼바니’ 선수 이야기를 들려주며 “1등 보다 아름다운 꼴찌를 기억해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처럼 여러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많은 고민거리를 털어버리고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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