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고 오곡이 물들어 가는 가을의 계절을 맞아 「제11회 예천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가을체육대회」(회장 이철우)가 10월 30일 오전 10시 예천남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개 각기별 동문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합의 장을 열었다.

총동창회 사무국장을 맡은 제5회 안호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이의창 교사, 김순 교사 등 어릴적 제자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교사들, 그리고 1회 동문부터 11회 동문까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추억을 되새기며 어릴적 선ㆍ후배간 우정을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남부초등 제5회 동문들과 김순 선생님

이철우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뜻 깊은 날을 맞아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각 기수 회장단과 총동창회 사무국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하며, “오늘 하루 그동안 못다했던 정담을 나누며 형제, 자매처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스승님에 대한 은혜도 길이길이 간직하고, 보은하며 살아가는 동창이 되자”고 했다.

노동하 예천남부초등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정담있는 이야기로 동문간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교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이날 4회 감하정 동문은 모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많은 동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7회 구미아(여.50) 동문은 황윤석 작사, 배원호씨가 작곡ㆍ편곡한 2집 앨범의 수록곡인 ‘은풍준시’를 불러 동문들을 감동시켰다.

7회 지역가수 구미아 동문

특히, 10회 회장에 박은종(여.47)동문이 여성으로서 처음 회장을 맡았으며, 이날 체육대회 우승은 8회 동문이, 준우승은 10회 동문이 차지했다.

개회식에 이어 선ㆍ후배기로 나누어 배구, 풍선터트리기, 2인 3각, 800m 계주, 등을 통해 선ㆍ후배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제8회 동문

행사가 끝난 후에는 모든 동문들이 함께 모여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정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달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편, 예천남부초등학교는 1967년 8월 3일 설립인가를 받아 1968년 3월 4일 예천남부초등학교를 개교했으며, 1974년 2월 14일 제1회 졸업생 187명을 배출했으며, 2014년 10월 15일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에 선정되었으며, 2016년 3월 1일 초등학교 7학급 편성이 되었다.

또한, 2016년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 2위 1명,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동상 각 1명, 2016학년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항공우주 장려, 제21회 교육장기육상경기 대회 종합 3위, 제41회 경북종별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1위, 제15회 전국학생 백일장 및 서화대회 최우수 9명, 우수 14명, 장려 8명, 2016년 할매할배의 날 운영 공모대회 동상 등 많은 실적을 거둔 우수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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