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21일 오전 11시경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대야산 9부 능선에서 조난당한 김(남.40세)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산행은 9시경 대야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촛대봉(661m)을 거쳐 대야산 9부 능선 수직바위 부근 로프 타는 구간에서 급경사와 눈길로 인해 더 이상 이동이 불가하면서 119에 신고하였으며, 구조대원들은 용추계곡에서 등반하여 약 2시간후 요구조자와 조우 할 수 있었다.

대야산(930.7m)은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속리산 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으며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많아 등산객이 많고 휴양지로 유명한 장소이다.

하지만 대야산은 산세가 험하고 특히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 직벽구간이 있어 날이 풀렸다고 생각하고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산행에 나서면 큰 낭패를 당하기 쉽다.

문경소방서는 “겨울철 산행시에는 철저한 산행준비와 기상날씨를 확인하고 산행을 해야한다”며 산행시 주의를 당부했다.

예천뉴스  webmaster@n161.ndsoftnews.com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