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김명호)는 29일 제2차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도청신도시추진단과 건설도시국 소관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투자 선도지구 지원 등 5개사업의 국비지원금이 감액된것에 대해 질책하고, 시군과 연계하여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경북도를 발전잠재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홍진규 의원(군위)은 도청신도시는 전통의 미를 살린 신청사와 천년숲 등 녹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연일 방문객이 붐비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음을 역설하고, 이에 걸맞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경전문가의 심도 깊은 자문이 요구됨을 주장했다.

박문하 의원(포항)은 신도시가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2단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 안동, 예천의 갈등해소를 위한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사업비의 증액이 필요한지에 대해 따져 묻고, 양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해 정책사업비 확대보다는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줄것을 주문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신도청 주변에 원당지 관광자원화, 천년숲 조성에 필요한 전기료 등공공운영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앞으로 태양광설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방안을 강구해 줄것으로 주문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신도시에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주거환경과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담은 홍보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대중들의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요청했다.

남천희 의원(영양)은 낙후지역 개선을 위한 지역발전특별회계 지원금, 국지도 및 국가하천 정비를 위한 국고보조금 등이 대폭 줄어든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도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SOC지원 사업비를 확보해 줄 것을 주문하고, 홍수 등 재해방지를 위한 유수지장목제거 사업비도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혜련 의원(영천)은 도시토목사업 예산이 매년 줄어드는것에 대해 질책하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민원이 발생하는곳이 많은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증액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오세혁 의원(경산)은 도청신도시추진단 예산이 증액된 이유에 대해 묻고 아직도 추진이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박차를 가하여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주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김명호 위원장(안동)은 중차량 통행, 폭우피해 등으로 도로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지만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감액 편성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앞으로는 유지보수 비용을 점차적으로 확대 책정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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