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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의 한심한 작태
예천뉴스 | 승인 2010.07.21

“도민여러분!!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민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글의 일부다.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민을 모시겠다는 한나라당 경북 도당이 예천군민을 우습게 보고 우롱하는 작태를 연출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예천군수 후보자 공천을 위해 예비후보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서명을 받는 일련의 과정들에서 보여준 업무형태는 한마디로 형편 없는 수준에 밖에 안된다고 본다.


정말로 이렇게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수준인가 할 정도로 형편없는 처사에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실소를 금 할수 없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의 차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여성당직자가 한나라당 예천사무실에 나타난 것은 지난 13일.


이 여성 당직자는 당에서 가지고 온 서류를 펼치고 예천군수 한나라당 예비후보자 5명을 불러 모아 놓고 “경선 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 를 묻는 서명을 요구 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1명의 예비후보자를 제외한 4명의 예비후보자가 “경선에 참여 하겠다”는 뜻이 담긴 서명서를 받고 도당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를 취재한 기자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나름데로의 시각으로 이를 곧바로 기사화해 보도했다.
기사가 나간지 하루가 지난 15일 오후에 또다시 경북도당에서는 이들 예비후보자 5명을 또다시 소집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도당의 간부직함을 가진 당직자가 나타나 “지난 13일 군수 예비후보자들이 서명한 것은 경북도당의 차장이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달해야할 뜻을 잘못 받아들이고 그 뜻이 후보자들에게 잘못 전달 되어 오늘 서명을 새로이 받는다”고하며 “이들 후보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과를 했다”고 하며 또다시 서명을 받는 경위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13일 서명 받은 것은 아무런 효력도 없고 오늘 다시 받는 것이 진짜라는 것이다.
13일 있었던 일은 없던 일로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2명의 예비후보자는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고 또다른 2명의 예비후보자는 서명을 하지 않아 경선 참여가 무산 되었다.


13일 한나라당 예천사무실에서 일어난 일을 14일 보도한 본보기사는 유효기간이 하루짜리 밖에 안되는 오보신문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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