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예천지회는 18일 오전11시 예천웨딩의 전당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임원 선임 및 인준, 감사 선출의 주요 안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영호 예천지회장은 개회사에서 “5백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는 예천군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예천지회가 설립되었다”고 하며 “주변의 시각장애인에게 넓은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뗄 수 있게 용기를 복돋워주는 예천지회가 되고, 서로 격려하며 힘차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2018년 1인 단독으로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으로 당선되어 새로운 임기를 맞이하는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복지는 바로 변화하지 않는다고 언제까지나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이 또한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도 아니다”고 하며 “사회의 소통과 시각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현준 예천군수,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은 “장애인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천색소폰동호회 (회장 박쌍용) 회원들은 흥겨운 색소폰 연주를, 가수 이창희씨는 열창을 해 식전 행사장 분위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동예천로타리클럽 김홍진 회장은 고급타월을 참석한 회원에게 선물하고, 동예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교통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운행을 해 주었으며, 에바다 수도배관, 신대성 인삼숯불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등 시각장애인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동본리 부녀회 (회장 장예진) 회원들은 행사장 입장에서부터 점심식사까지 시각장애인의 눈과 손발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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