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학교(교장 권중호) 106회 졸업식이 9일 오전 10시 본교 체육관(흑응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90명의 졸업생과 5학년 학생,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2017학년도 본교 방과후 부서(바이올린부, 흑응색소폰부)의 축하 공연 및 6학년 담임 선생님들의 축하글 낭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졸업식을 더욱 풍성하였다.

강수연 외 89명의 모든 졸업생들이 차례대로 직접 단상에 올라가 졸업장을 받았으며, 참석한 사람들은 진심어린 축하와 앞으로의 행복을 담아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5학년 학생의 송사와 6학년 이준원 학생의 답사가 이어진 후 졸업식 노래가 울려 퍼지자 6학년 학생들은 지난 6년 동안 정들었던 학교, 동생들, 친구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6년 개근상에 정현호 외 47명, 교육장상에 이준원, 운영위원장에 김세희 외 4명, 교원연합회장상에 이은준, 경북교원연합회장에 박나은, 국회의원표창에 이선영, 예천군수표창에 윤채은, 경북양궁협회장 표창에 김태현, 황정인, 총동창회표창에 장재원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그 밖에도 본교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14기관에서 마련한 장학상에 90명의 학생들이 이름을 올렸다.

권중호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졸업생들 모두가 이 땅에서 필요로 하는 값진 인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졸업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올해 6학년을 맡으신 정은서, 김남규, 권원재, 김영민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정든 교정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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