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16일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8 경북북부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3,200여명의 관람객 및 참가 학생이 방문한 이번 대회는 많은 청소년들이 각자의 기량을 겨루며 항공분야에 대한 꿈을 키우는 경쟁의 장이 펼쳐졌다.

16전비 단장, 내빈, 참가 선수들이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시비행을 하고 있다.

특히, 함창고등학교 이예림(3학년, 19세), 이재빈(2학년, 18세), 전현경(3학년, 19세) 학생은 작년부터 글라이더 부문에서 금, 은, 동상을 나란히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개회식에서는 군악, 의장대 공연에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지상 세레모니 이후 다양한 공중기동을 펼치며 하늘을 멋지게 수놓았다.

관람객들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을 관람하고 있다.

대회 중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전투기(FA-50, TA-50) 전시, 전투기(FA-50, 블랙이글스 기종) VR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 무장ㆍ항공장구 전시, 어린이 조종복 입어보기, 장갑차 전시 및 탑승 체험, 페이스페인팅, 드론 전시 및 체험, ‘나도 기상캐스터’ 체험, 유로번지 등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운영했다.

인근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천 곤충박물관의 곤충제품 홍보, 호박벌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민·군 화합의 축제로 거듭났다.

대회와 연계해서 진행된 「제7회 다사랑 장학금 수여식」에서도 부대 인근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학금을 지원했고, 주임원사단에서 지역 복지시설을 초청해 대표하사단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행사를 함께 즐김으로써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지역 복지시설을 초청해 대표하사단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백건우(옥계동초, 2학년), 최재혁(옥계동초, 6학년), 윤나은(청송여중, 1학년), 강주은(경북항공고, 3학년), 김우현(유천초, 3학년), 박예린(예천초, 5학년) 이승준(예천중, 1학년), 정지우(점촌초, 3학년), 강건(점촌초, 6학년), 김도윤(가은중, 2학년), 김묘섭(경북항공고, 2학년) 학생을 포함해 금, 은, 동상을 받은 36명의 학생은 9월 1일(토) 공군사관학교(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진행하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관람객들이 유로번지 체험을 하고 있다.

한편, 본선 진출 명단은 정정 요청 이후, 6월 18일(월) 스페이스 챌린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군가족의 자녀로 참석한 유천초등학교 6학년 이진모 학생(13세, 16전비 품질관리과 이한철 원사 子)은 “아버지가 근무하는 곳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행사도 즐겨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학생이 고무동력기를 날리고 있다.

대회 참가학생이 물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대회 관람객들이 ‘나도 기상캐스터’ 체험을 하고 있다.

대회 관람객들이 예천곤충생태원의 곤충 체험을 하고 있다.

대회 관람객이 군인과 함께 ‘나도 기상캐스터’ 체험 부스에서 풍향풍속계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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