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학교는 지난 14일 (사)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전국 소방기관 최초로 한국전문소생술 교육기관(KALS-Provider TS)인증을 받아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급전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소방학교에 개설 운영되는 한국전문소생술과정(KALS-Provider)은  의사, 치과의사, 1급응급구조사,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 교수 등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기본소생술에서부터 전문소생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의한 팀 단위 소생술을 배우게 된다.

소방본부 한국전문소생술 교육기관 인증(구급전문교육 훈련)

특히, 기존 기본소생술(BLS)의 가슴압박,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개인 위주의 훈련을 보완해 심전도와 수동 심장충격기, 약물투여 등 보다 전문적인 처치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팀 리더의 역할과 팀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전문소생술을 시뮬레이션 장비에 의해 집중적으로 교육한 후 필기와 실기평가를 모두 통과하면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이수증을 발급한다.

박근오 경북소방학교장은 “앞으로 경북소방본부 소속 전문강사(KALS Instructor) 등을 활용해 최적의 구급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구급대원 양성으로 병원 전 단계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뉴스  webmaster@n161.ndsoftnews.com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