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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泉의 고전한마디먼저 모름지기 그 뜻을 크게 가지고, 성인을 본보기로 삼는다
예천뉴스 | 승인 2018.12.03

先須大其志(선수대기지) 以聖人爲準則 (이성인위준칙)
- 自警文(자경문) 李珥(이이) -

【 먼저 모름지기 그 뜻을 크게 가지고, 성인을 본보기로 삼는다. 】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전) 小泉 趙 春 植

조선시대 3대 천재 중의 한 사람인 율곡 이이는 16살에 정신적 지주이자 학문적인 스승이며 자애로운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잃는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슬픔으로 3년상을 마치자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가 20세 되던 해 봄에 외가인 오죽헌으로 돌아와 공부에 열중하면서 자신의 앞날을 설계하게 된다.

이때 율곡은 ‘자경문’(自警文) 스스로 경계하는 글을 지어 자기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자경문’(自警文)을 요약해 보면 1. 뜻을 크게 가지자 2. 말을 적게 하자3. 마음을 안정시키자 4. 혼자 있을 때를 삼가고 게으름을 이기자 5. 책을 읽자 6. 욕심을 버리자 7. 일을 할 때는 성심을 다하자 8. 정의로운 마음을 갖자 9. 반성하는 마음을 갖자 10. 밤이 아니면 눕지 말자 11.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하자 등의 11가지 조항이다.

자경문의 제일 첫 머리 항목 입지(立志)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先須大其志(선수대기지) 以聖人爲準則(이성인위준칙)
먼저 모름지기 그 뜻을 크게 가지고 성인을 본보기로 삼아서,
一毫不及聖人(일호불급성인) 則吾事未了(즉오사미료)
조금이라도 성인에 미치지 못하면 나의 일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율곡 李珥는 ‘일을 할 때는 성심을 다하면서 책을 읽고, 밤이 아니면 눕지 않는다’는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생활지침을 평생 잘 지켜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자신만의 자경문을 만들어 실천하면 저물어가는 무술년도 남다를 한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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