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초등학교(교장 김인수)는 2월 15일 ‘제86회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졸업식은 재학생의 축하 동영상 및 졸업생 영상편지 공개 등의 순서가 펼쳐진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유천초등학교는 ‘꿈ㆍ벗ㆍ멋의 행복한 유천교육’이라는 교육비전으로 다양한 방과후활동 및 도서관 활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고 있으며 1930년 개교이래 6,3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7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졸업장을 받은 김덕이 할머니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2013년 68세의 늦은 나이로 입학한 김덕이 할머니는 손주뻘의 동급생들과 함께 6년간의 모든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소중한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김인수 교장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여 졸업생들의 앞길을 축하했다.

임병철 유천면장은 “우리 유천면에서 키운 꿈을 계속 키워나가 유천초등학교 졸업생으로 당당하게 생활해 나가시기를 바라며 늘 응원하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 대표 학생의 편지 낭독은 졸업생, 재학생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 주는 훈훈한 시간이었고 참석한 학부모와 내빈들은 근래 보기 힘든 감동과 눈물의 졸업식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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