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종합센터(NFC)후보지 선정을 위한 예천군 현장 실사가 24일 오후 3시부터 예천진호양궁장과 개포면 경진리 현지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현장실사에는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 조현재단장등 12명의 위원을 비롯해 관계자, 김학동 예천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권용갑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도기욱, 안희영 도의원,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학동 군수는 직접 발표에 나서 양궁장 전광판을 이용해 영상물을 띄워 축구종합센터가 예천에 유치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지리적 강점을 부각시켰을 뿐 아니라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며 예천군의 강점과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예천군이 4개월에 걸쳐 공들여 준비해 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 유치’라는 대형 프로젝트가 24일 부지선정 현장실사를 마치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관문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대한민국 축구 백년대계를 내다 볼 가장 안정적인 부지로 매입비가 저렴하고 향후 시설확장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곳으로 축구협회의 비용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하며 “군유지등 35여만평 가운데 협회가 필요로 하는 15만평은 선택 할수 있으며 인근 부지는 민자 유치로 각종 시설을 유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군수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유치 열기에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분위기, 경북도청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해 낸 유사한 경험은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큰 자산으로 예천이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군수의 브리핑이 끝난후 실사단 일행은 축구종합센터 후보지인 개포면 경진리, 동송리 일대 현장으로 이동했다.

경진리 현지에는 마을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실사 위원들을 적극 환영하고 반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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