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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泉의 고전한마디오랑캐 땅엔 풀과 꽃이 없으니,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
예천뉴스 | 승인 2020.02.19

胡地無花草( 호지무화초 )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
- 당나라 동방규 -

【 오랑캐 땅엔 풀과 꽃이 없으니,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 】

당나라 시인 동방규는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란 말로 오랑캐 땅에 끌려간 왕소군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전) 小泉 趙 春 植

중국 4대 미인(폐월閉月 초선, 수화羞花 양귀비, 침어沈魚 서시, 낙안落雁 소군) 중 한 명으로 화려한 삶을 살 수 있었으나, 슬픈 운명을 거역할 수 없었던 왕소군이었다.

그 당시 한나라 황제 원제는 그 많은 궁녀를 다 만날 수가 없어 화공에게 궁녀들의 얼굴을 그리게 한 후 마음에 드는 궁녀를 선택해 후궁으로 간택했다. 왕소군은 집이 가난하여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왕소군의 얼굴을 추녀로 그립니다.

한나라는 흉노의 도움을 받게 되고 화친을 위해 선물을 주겠다고 하는데 흉노의 선우왕은 한나라의 공주를 원합니다. 원제는 흉노의 도움을 받기는 했으나 오랑캐에게 공주를 주기 싫어 공주가 어리다는 핑계로 궁녀 중 한 명을 선택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궁녀 중 선우왕이 선택한 궁녀가 왕소군 이었다.

그리하여 왕소군은 선우왕과 흉노의 땅으로 가게 되고 왕소군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악기를 연주하니 날아가던 기러기가 그 모습에 반해 날아가는 것을 멈춰 떨어져 죽게 되어 이때부터 낙안(落雁)이란 말이 생겼다고 한다.

결국 왕소군은 오랑캐의 땅에서 외로이 고향을 그리워하다 죽고, 원제는 왕소군을 추녀로 그린 화공을 저주하며 죽이게 된다.

지금은 만주에서부터 저 멀리 티벳까지가 모두 중국의 영토이지만 이전 한족과 이민족이 열심히 싸우던 시절에는 만리장성 이남만 한족(중국) 땅이었다. 우한폐렴으로 전 세계가 어수선하고 불안한 요즘 우리에게도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다 왔지만, 아직 봄 향기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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