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지난 5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예천출신 정상진 도의원을 선출 하였다.

정상진 신임 위원장은 “경상북도의회가 새롭게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9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농수산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경상북도의회가 ‘도민이 골고루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도정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도민의 뜻을 바로 알고 받들며 민생현안 해결에도 앞장서는 위원회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상진 도의원

다음은 정상진 의원과 인터뷰 내용이다.

1. 경북 도의회 농수산 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

어려운 시기에 웅도 경북의 농수산업을 보살피는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재적의원 63명 의원 중 59명의 최다 득표율로 농수산 위원장으로 뽑아 주신 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저에게 더 열심히 일 하라는 격려로 알고 경북도의 농어업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농어민들의 소득 향상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드는 일에 효율적으로 집행 될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떠 잘 살피고 귀를 기울여 현장의 농어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빠짐없이 도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저를 믿고 도의회에 보내주신 예천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FTA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보다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 18일부터~19일까지 양일간 포항에서 경북 농수산업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2. 농수산 위원회는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으며 년간 예산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경북도 의회는 7개 상임 위원회(농수산, 기획경제, 행정, 보건복지, 문화 환경, 건설소방, 교육)로 운영되고 있으며 농수산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9명), 전문 의원(1명), 담당공무원(5명)으로 구성되어 경북도의 농어민을 위한 사업 및 예산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예산 규모는약 8천억원이며 추경까지 한다면 약1조원 가량 된다고 봅니다.

3.우리 예천군은 전형적인 농업군으로 중점적으로 해야할 사업이 있다면 어떠한 사업을 추천하고 싶습니까?

품목별 전업농 육성과 함께 고품질이 아니면 경쟁력이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든다면 공판장에 가면 사과 1상자당 5천원짜리가 있는가 하면 1만5천원짜리도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로 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행정에서 영농환경을 조성해주고 그 인력을 육성 시켜나가는데 소홀해서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시급한 문제는 신도청시대에 걸맞는 근교 농업의 형태를 만들어 신도시에 먹거리 공급을 우리 예천의 농산물이 선점할수 있도록 지금부터 주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4대강 사업으로 농지 리모델링사업을 한곳에 대규모 시설하우스 단지를 예천에 우선적으로 들어 설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노력 하겠습니다.

▲ 의원연구단체 외부전문가 위촉식

4.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사회에 젊은 농업인을 유입시킬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

한마디로 ‘돈이 되면 오지 마라해도’ 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농사 지을 환경이 좋아 소득이 향상되면 교육, 문화, 스포츠등 모든 분야에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며 즐길수 있는곳도 역시 우리 예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온다고 봅니다,

5. 앞으로 계획과 각오가 있다면?

그동안 우리 모두가 염원하던 도청 이전이 확정되어 신도청 건설을 위한 신도시 조성 사업이 예천과 안동경계 지역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잘 조성이 된다면 예천군과 경북도가 지금보다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천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예천, 살기좋은 경북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 농수산위원회 구제역 현지확인(2011년 3월)

6.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사료 값은 폭등하고 한우 사육 두수 증가와 무분별한 쇠고기 수입으로 한우 가격은 폭락하여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어 농어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한미 FTA보다 4배 이상 큰 피해가 예상 되는 한중FTA협상이 시작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재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이 힘들과 어렵다고 손 놓고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찾으면 분명히 길이 있을 것입니다.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우리의 꿈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제가 필요 하다면 어젠 어디서나 무슨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제가 앞장서 여러분과 함께 헤쳐 나가겠습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성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 예천지역 노인요양시설인 경도요양원, 예천노인전문요양원 방문

<주요 경력>

예천농업고교졸- 예천농협감사 4선역임 -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장 - 제2대 예천군의회의원 - 제7대 도의회 농수산위 전반기 부위원장 - 제7대 도의회 농수산위 후반기 부위원장 - 제9대 도의회 농수산위 위원 - 제9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 - 제9대 도의회 낙동강살리기특별위 위원 - 제9대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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