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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詩) 칠순에 부르는 노래시인/수필가 김병연
예천뉴스 | 승인 2022.01.08

칠순에 부르는 노래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연애했다는
불란서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셔보고

천국과 한 뼘 거리라는
스위스 융프라우에 올라
온 세상을 발아래 두고
사진도 찍었다

삶의 결과는 좋아
자식농사 풍년 들고
돈 걱정 없이 살지만
몸은 세월을 속일 수 없다
세월을 딱 10년만

되돌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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