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체육회(회장 정상진)가 주최하고 면내 기관단체가 후원한 제10회 호명면민제전과 도청이주민위안잔치 및 단오민속 체육대회가 15일 오전 10시30분 구.한알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민, 출향인, 각급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청이주민들을 위로하고 단오절을 맞아 호명면민 한마당 화합의 대잔치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국회의원, 이형식, 안희영, 황재도 군의원,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장식 축협조합장, 임석종 양잠 조합장 ,김병묵 개포면체육회장등 관내 면 체육회장, 면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개회식에 앞서 호명 풍물패, 담암노인회 실버체조, 난타공연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졌으며 장재열 부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알렸다.

이어 호명면 체육회 발전에 공이 큰 우중윤, 장인환, 신만식 선배 체육인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김준태 호명면장은 신태호 직전회장과 이도희 사무국 임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정상진 도의원

정상진 호명면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신 도청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있다며 고향을 잃는 아쉬움 보다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며 호명 면민제전을 통하여 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합심 단결하여 자긍심을 고취 호명에서의 귀한인연 소중하게 간직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현준 군수

이현준 군수는 축사에서 “제10회 호명면민제전을 축하드리고 이제 호명은 새 경북 중심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 고향을 떠나 새로이 정착하는 도청이주민을 위로하고 정든 고향을 떠나는 아쉬움을 면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화합하는 모습에 흐뭇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이자리는 예천과 호명 발전의 부푼 희망을 안고 발전에 대하여 면민 모두가 하나로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으는 귀중하 자리가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오늘 하루 신명나게 즐기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벗어버리고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문창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그네뛰기, 투호던지기 경기가 열렸고, 특히 번외 경기인 노인공굴리기는 참가한 어르신들에게 모두 상품을 나눠주어 훈훈함을 더 했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