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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양수발전소 건설 현장을 가다78.8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91.43%의 공정계획으로 2011년 9월 1호기 완공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태현 기자 | 승인 2010.07.21

은풍중학교 담장 뒷길을 돌아 조금만 올라가면 높이 63m 길이 535m의 하부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우리지역에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게 될 예천양수발전소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는 현장을 지난 22일 찾았다.

안내를 해준 이호일 과장은 현재 5년째 예천양수처에 근무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에서는 지난 2003년 9월 하부댐 이설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가 현재 78.8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91.43%의 공정계획으로 2011년 9월 1호기 완공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하부저수지 40만평, 상부저수지 31만평, 총 71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7천4백70억원을 투입해 국내 양수발전소중 단일 소비용량이 가장 큰 40만kw급 2기로 이는 인근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대용량 발전소로 건설중이다.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상부댐은 높이 73m, 길이 620m로 약 680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하리면에 위치한 하부댐은 높이 63m, 길이 535m로 총 저수용량이 약 890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댐건설 후에도 저장한 물의 일부는 댐건설 전에 흐르는 물의 양만큼 기존 하천으로 흘려보내 하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농업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ㆍ하부댐은 모두 암석으로 댐을 쌓아 상류표면에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는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식 석괴댐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안정성이 높고 기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아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재 하부댐 물막이 공사는 막바지 다달았으며 담수가 되면 물에 잠기게 될 하부댐 안쪽에서는 또 하나의 소수력발전을 위해 각종 시설설비가 한창 조립중에 있다.

과거 1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집터의 흔적은 온데 간데 없고 각종중장비들과 지하터널을 굴착하면서 쏟아 내놓은 암석 자갈이 산더미처럼 높게 쌓여있다. 

하부댐을 둘러보고 상리방향 올라가는 길을 가로 질러가면 높이 6.7m 폭 6.5m 지하발전소 진입터널 입구로 들어서자 신선한 공기로 가득찬 느낌이다.

   
 
7백여미터를 들어서자 지표에서 300m 아래에 위치한 지하발전소의 규모는 그 높이가 55m, 폭26m, 길이 129m로서 20층 높이의 아파트 약 80세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동으로 여기가 지하동굴이 맞는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이호일 과장은 “대형터빈이 설치중이 현장이 공개 되는것이 처음”이라고 하며 수차, 발전기, 변압기 등 각종 설비가 들어차 있으며 현재 물이 흘러 들어가 전기를 생산해내는 대형 펌프수차 터빈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하발전소내 공기는 오히려 바깥 공기보다 더 신선한 느낌이 든다.

지하발전소에는 상부저수지와 하부저수지를 연결하기 위한 수로는 직경 7.3m의 대구경 터널로서 도수터널, 수직수압터널, 수평수압터널, 흡출터널, 방수터널 등 총 3.8.km의 터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5백여미터에 이르는 수직터널이 굴뚝역할을 하고 있어 지하발전소내는 따로 환기 시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크게 상․하부댐과 지하발전소를 포함한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터널은 총 4개의 지점에서 지하로 굴진해 나가게 되며 연속하여 지하발전소를 위한 공동을 굴착 하였으며 터널은 주변암반의 지지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굴착해 들어가는 라튬공법으로 굴착과 동시에 쇼크리트, 락볼트, 강지보 등으로 지반보강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약 50cm두께의 라이닝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마감하게 된다.

한편 터널 시공과 병행하여 상ㆍ하부에서는 상부댐과 하부댐이 모두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상.하부댐은 암반까지 기초굴착과 기초지반에 차수 및 보강작업을 실시한 후 견고한 암석을 이용하여 소요높이까지 댐 본체를 축조했다. 

   
 
마지막으로 댐의 물을 차수하기 위하여 약 80cm의 두께로 표면에 콘크리트슬래브를 시공한다. 이러한 터널 및 댐 시공 중에는 각종 정밀 계측을 실시하여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오는 6월경에는 하부저수지에 담수를 할 계획으로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예천양수 건설처는 쾌적한 환경에 대한 주민의 욕구와 공익사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발전소건설 및 전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주변지역환경과 잘 조화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상부저수지와 하부저수지만 외부에 있고 발전소 및 수로터널 등이 지하 깊숙한 곳에 건설되기 때문에 자연환경 훼손이 아주 적은 환경친화적인 발전소이다.

건설공사중 터널공사에서 발생하는 굴착수는 각 공사장별로 설치된 탁수처리시설에서 완벽히 처리하여 방류하고 있다.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 공사장 입구에 세륜 설비를 설치하고 살수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소음발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사시행 지역의 동, 식물 보호를 위해 새집설치, 이식수목을 활용한 녹지조성 등을 실천하고 상하부 저수지를 수변공원화 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상적인 주변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예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슬로건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접적인 지원사업 내역으로는 우선 발전소를 유치한 예천군에 111억 5천만원을 특별 지원하여 지역의 숙원사업에 사용하게 되었으며 발전소 인근 5km이내 지역에 대한 기본 지원금으로 건설기간 동안 매년 12억원을 소득증대, 공공시설, 육영사업 등에 지원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 지역 세수증대와 건설파급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발전소 준공 후에는 인근 예천온천, 회룡포, 용문사를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으로 수변공원 및 첨단영상시설을 갖춘 건설사료관을 신축하여 전국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예천 및 예천양수발전소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예천양수건설처는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과 참여로 “함께하는 사랑, 따뜻한 사회” 정신을 실현할 목적으로 나눔봉사단을 구성하여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 특성에 적합한 활동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천양수건설처는 “인간존중, 자연애호,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고 더 나아가 지역민과 같이 호흡하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고향 만들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발전이란?:수력발전의 일종으로 전기가 남는 밤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퍼 올려 두었다가 전기 수요가 많은 시간에 떨어뜨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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