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예경포럼 2013년 7월 조찬세미나가 지난 25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 토파즈룸에서 개최됐다.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번 월례회에는 변정구 명예이사장, 김학동 예경포럼 대표이사, 변우량 고문, 최혁영 미혜산업 삼우개발 대표, 김기주 DGB캐피탈 대표, 장성덕, 우필구 전문자문위원, 송인식 고향신문 발행인을 비롯해 이사,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예경포럼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면서 설립 취지에 맞게 친교와 친목도모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사업은 물론 고향 발전을 위한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 며 “이를 위해 서로의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고향 예천의 취업 알선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부터 강의 위주의 포럼을 진행하면서 알찬 내용과 함께 오는 9월 조찬세미나에서는 포럼활성화를 위해 회원 1인당 1~2명씩 더 초청하고, 현재 이사장님이 공석으로 되어 있는 만큼 덕망 있는 분을 하루빨리 모셔서 일취월장 발전하는 학술모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생칼럼 3탄 ‘동행이 좋으면 인생이 즐겁다’ 는 저서를 회원들에게 증정한 변우량 교수는 “커피를 잘 섞으면 향기가 나고 사람을 잘 만나면 용기가 난다는 뜻을 이 책에 담아 저술했다” 며 “앞으로 좋은 만남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 방법을 책 속에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 소개에서 조영란(예천웨딩의 전당)대표는 “예식장을 씨어터 웨딩으로 탈바꿈시켜 경북 북부지역에서 최대 경쟁력을 갖춘 시설로 재정비 했으며, 예식사업 30년째를 맞아 포럼회원들을 위해 노하우를 전달하는 ‘도움방’ 역할이 되어 주겠다” 밝혔다.

또 김여영 에스앤비휴먼 대표는 “우리회사는 2011년 회사 창립한 아웃소싱 인력파견 전문업체로, 회원사들이 새로운 인력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채용대행은 물론 인력문제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 채용서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권 박사는 ‘한국경제 미래와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20~30년 후의 한국 경제 전망은 상당히 밝기 때문에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박사는 세계5대 강국에 진입하는 근거로 “한국을 둘러싼 3대 경제 환경인 외부 환경(국운)과 내부 여건(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너무 좋고, 여기에 국민들의 ‘열망’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져 한반도 5000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981년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을 통해 예측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 가고 그 가운데에 한국이 아주 기가 막히게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영권 박사는 “세계 경제의 27%를 쥐락펴락하는 미국과, 특히 14.5%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이 우리나라 주변에 있기 때문에 한국의 선진국 진입은 5~7년간 단축할 수 있으며 1960년 1억불 달러였던 수출고가 1조 달러로 무려 1만 배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경제는 80%가 해외의존형인 만큼 지하자원과 인적자원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성장 발전 동력으로는 한국을 밀어주고 있는 2개의 운(運)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중국이고 하나가 인터넷이다. 세계가 경제전쟁터인 만큼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박사는 “이를 위해 자녀들에게 세계를 쳐다보는 습관을 길러줘야 하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를 유심히 관찰하고, 세계 7대 강국 가운데 동양 4개 국가(한국, 중국, 일본, 인도)가 주도하는 시대가 오기 때문에 글로벌언어(영어, 중국어) 습득을 통해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경포럼 다음 월례회는 9월 26일(목)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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