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산 戀歌>
백전리 장씨 제사 맑은 솔 숲 스쳐지나
올라선 대창마루 숨 돌리니 청하루일세
있잖니껴! 안시인 시비 두고 누각에 올라보니
한내가 굽이치는 너른 들이 펼쳐 있고
한눈에 보이는 읍내 풍경 아담히도 정겹구나
산신당서 목축이고 재촉하여 올라보자
오가는 사람마다 인사 건네 정을 쌓고
성인병 오신님들 나날이 건강 찾는
힘들 듯 하면 평지를 내어주는 고맙고도 인자한 산
배드민턴 동호인들 노익장이 부러워라
서악사 독경소리 들리는 듯 마는 듯
해발고도 373m 어느 듯 정상일세
학가, 비봉, 백마, 봉화산, 매봉, 국사봉 줄줄이 둘러보자
송포, 개포 뜰 넓은 평야 인심마저 풍요롭고
단샘 고을 젓줄 한내는
이골 저골 사연안고 내성천으로 이어지다
소백의 힘찬 地氣 봉덕에서 검무산으로
태백의 힘찬 氣運 학가에서 검무산으로
새로운 희망 도청 도약의 크디 큰 새터
웅비 경북 무궁 예천 소원하나니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개발
세세만년 칭송받을 큰 德으로 펼치소서
손 범 석
풍양에서 학창시절 보냄
대창고등학교 교사
한내 글모임 사무국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