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15일 경상북도교육연구원에서 남·북부권 초ㆍ중ㆍ고등학교 교감 및 지역교육청 담당공무원 436명을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관리 및 약물 오ㆍ남용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관 교수(동국대 의과대학) ‘학교 감염병 예방 및 결핵관리’, 오수연 과장(결핵연구원) ‘학교결핵 관리 및 적극적 보건교육 활성화’, 권태옥 경북약사회 부회장의 ‘학교에서의 약물 오ㆍ남용 사례 및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신종 감염병 및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의 감염병 유행 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의 조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법과 대응방안에 관한 내용을 집중 연수하여, 학교 관리자의 감염병 예방 관리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약물을 무분별하게 오ㆍ남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하여, 술ㆍ담배ㆍ카페인ㆍ다이어트 보조제ㆍ근육강화제 등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약물 유혹에 대한 당당한 거절법에 대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오ㆍ남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북교육청은 하절기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등이 집단 발병할 가능성에 대비해 평소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지도를 강화해 감염병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약물 오ㆍ남용 예방 교육을 초등학생은 연 2회, 중․고등학생은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에서는 오는 23일(수)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동서부권 초ㆍ중ㆍ고등학교 교감 및 지역교육청 담당공무원 543명을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및 약물 오ㆍ남용 예방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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