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12시 정월대보름을 맞아 감천면 천향리(이장 이동섭) 석송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신제가 열렸다.

석송령 보존회(회장 김성호)는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화합과 안녕,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동신제로 6백여년의 수령의 마을 수호신목으로 추앙받고 있는 천연기념물 294호인 ‘석송령’ 현지에서 이동섭 이장을 비롯한 제관, 마을 주민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를 올렸다.

석송령 동신제는 천향리 현지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빠짐없이 600년여 동안 이어온 동제로서 마을에서 주민 가운데 액운이 없는 2명의 제관을 정해 동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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