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도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 확인하고 그 뜻을 받들어 새로운 경북발전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경북의 발전을 위해 꼭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4일 오전 9시 경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부인 김춘희 여사와 나란히 구미시 고아읍 문장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주권을 행사했다.

이 자리서 김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도민을 찾아다니며 질책도 받으면서 그들의 바람이 어디에 있는가를 확인했다”면서 ”도지사에 당선되면 도민이 하늘같이 모시고 정신 차려서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고 밝혔다.

▲ 김관용 후보가 부인 김춘희 여사와 구미시 고아읍 문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김 후보는 특히 당선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3선 광역단체장은 이번 선거에서 나 혼자로 새로운 역사 인식을 갖고 국민대통합, 도민 대화합에 나서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민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이를 경북발전으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도민 복지에도 적극나서겠다”고 말했다.

어젯밤 좋은 꿈을 꾸었느냐는 물음에 웃음을 지으며 “결과를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라며 “도민 행복과 경북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도와주시고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후 오후에는 새누리당 경북도당 5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8시경에는 경산시 경안로 65길에 있는 선거사무소에 머무르며 도민들의 뜻을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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