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중ㆍ고등학교(교장 이후선)는 23일 ‘경로당 위문공연’ 이라는 주제로 방학 후 오후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중학생 11명과 고등학생 뚝심이 봉사단 5명이 지도교사와 함께 포1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점심을 준비해서 경로당에 계시는 할머니를 모셔서 점심접대와 위문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할머니들께서는 방문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이 기뻐해 주시고 환영해 주셨다.

1부로 경로당에서 할머니와 함께하는「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 준비해온 점심을 대접하며 할머니들 곁에 오손도손 앉아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 드렸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기쁨을 느끼며 학생들은 즐거워하였다. 1차 봉사 활동 때 만난 할머니께서는 손을 잡고 반기시면서 너무나 좋아하셨다.

2부는 점심 드신 것을 정리한 후에 수박, 떡, 음료수를 다시 차려서 할머니들 옆에 앉은 후 할머니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학교생활을 소개해 드렸다. 총무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고마움을 인사하시고 우리들을 소개도 해 주셨다,

3부는 경로당에 있는 노래방의 기계를 켜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 했다. 학생들이 쑥서러워 하다가 손을 잡고 좋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할머니들께서 좋아하시는 노래를 선곡하여 할머니들을 많이 웃으시게 했다.

할머니들께서도 한 분 한 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함께 흥겨워 율동에 맞추어 움직이기도 했다. 할머니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친손자, 친손녀같이 시간을 보내며 할머니들께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할머니와 함께한 시간을 마치면서 학생들은 “할머니들께서 고마워해주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 유익하고 기분 좋은 봉사활동이 되었다”며 했다.

감천중ㆍ고등학교에서는 1회 때 실시한 ‘독거노인 가정방문’에 이어 2회 봉사활동에서는 “경로당 위문공연”을 실시하여 ‘효’ 생활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전교직원과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실시하고 있다.

체험위주의 봉사활동 실시로 지역사회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 서로 돕고 협동하는 공동체를 이룩하는데 감천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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