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김숙희)는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화된 화장실 개선 공사를 7월부터 실시하여 친환경 전통한옥양식의 경북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화장실을 완공한 기념으로 15일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한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우 예천군의회의장, 도기석 행정지원과장, 김석호 운영위원장, 황해진 학부모 회장 및 학부모회원, 남연정 학생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완공식에 참석한 황해진(5학년 배근홍) 학부모 회장은 “오래된 화장실로 인해서 냄새도 나고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화장실 개선공사로 쾌적한 화장실로 변해 너무 놀랐다”며 “우리집 화장실 보다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김숙희 교장은 “본교의 노후화된 화장실에서는 양변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었고 악취 또한 심했는데 이번 화장실 개선공사로 밝고 산뜻한 화장실로 탈바꿈 한것에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예천남부초등학교는 주거 환경이 바뀌면서 화장실 사용도 양변기 사용으로 변화됨에 따라 학교 화장실 개선도 꾸준히 요구되고 있으며, 학교의 화장실을 단순한 생리적 해결공간이라기 보다는 교육환경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보면서 그간 화장실 노후화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불편이 많아 이번 노후 화장실 개선 공사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육환경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들은 새로워진 화장실을 보면서 “화장실이 너무 예뻐요, 예천에서 가장 좋은 화장실 같아요.”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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