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제1회 대덕고승 초청법회 및 영산대재가 12일 오후1시30분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봉행됐다.

육바라밀 불자 신행단(회장 김세현)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조계종 포교원장 암도 큰 스님과 백룔사 지오 큰 스님을 비롯한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군의장 ,천해용 산림조합장, 홍성칠 변호사, 김종기 군번영회장, 남시우 정법회장, 김기수 예천읍체육회장, 김학동 푸른학원 이사장등 불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세현 회장은 봉행사에서“지난 겨울 구제역이란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고 봄 기운이 완연한 이때 예천에서 암도 큰 스님을 모시고 초청법회와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영산대재를 봉행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며 “오늘 이법석이 군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고 각종 재난을 소멸시켜 침체된 지역 경기회복에 믿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불교문화는 우리역사와 더불어 찬란한 전통문화를 꽃피워 왔으며 우리겨레의 삶과 정신을 이끌어온 우리민족의 등불이었다“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구제역발생으로 고통을 받아온 축산 농가는 물론 군민모두의 평안이 깃들고 군민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 초청된 암도 스님은 1939년 생으로 1955년 백양사에서 출가하여 서옹스님 슬하에서 공부하다 1972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입학, 1978년 동 대학 박사학위 취득, 1980년 백양사 주지, 1990년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1997년 제2대 조계종교육원장, 1983년 조계종포교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 담양군 마하무량사 주석이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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