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생태도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 주민 공청회가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군의장, 지역주민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생태도시 조성과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있는 예천읍 상가 주민과 번영회원들에게 생태도시 조성 기본 구상을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 상생 발전 전략을 수립코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를 주관한 경북도립대학 산학협력단 권기창 교수는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나무 한그루 없는 삭막한 도심이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고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꿈의 도시로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예천읍 생태도시 조성사업의 기본 구상은 크게 3가지로, 첫째 녹색 생태 공간, 둘째 아름답고 깨끗한 활력있는 거리, 셋째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추억의 도시로 총구간 2.4Km로 예천상수원취수장에서 서본리 경일 커텐까지 이른다.

상수원 취수장에서 예천동부초등학교 앞까지 1Km는 지하 인입구간이며 동부초등학교앞에서 예천권병원까지 3백m는 비노출 구간이다.

예천권병원에서 경일커텐까지 1.1Km는 도심실개천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가운데 1.1Km에 이르는 실개천 노출구간은 곤충이야기실개천, 효이야기실개천, 옛이야기실개천등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 이라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곤충이야기실개천구간은 예천권병원에서 평화사진관까지 365m구간으로 곤충의 메카로 예천의 특성을 살린 곤충테마의 거리로 곤충을 소재로한 디자인 가로시설물설치, 곤충테마조형분수, 곤충테마놀이쉼터, 비단잉어 서식처등이 들어선다.

효이야기실개천구간은 평화사진관에서 아가방까지 245m구간으로 효자 도시복 설화를 테마주제로 분수광장, 도시복광장, 이야기벽쉼터등 요소마다 친수공간을 형성하여 효의 관한 거리를 조성한다.

아가방에서 경일커텐까지 450m구간은 옛이야기실개천으로 주변상점(방앗간, 떡집등)과 어울리는 옛길을 조성한다.

자연형 실개천에 옛 스런 시설물을 도입하며 계절감을 느낄수 있는 국화 ,홍단풍, 은행나무를 식재하며 빨래쉼터, 물레방아쉼터, 정자, 벤치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도로의 폭은 현재 14m도로 가운데 실개천구간은 인도 양쪽 2m씩, 실개천 3m, 가로수 양쪽1m, 차도4m 등으로 현재 왕복차선의 도로가 1개 차선으로 줄어 들며 공휴일에는 전면차량의 통행이 금지되며 평일에는 일방통로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식과 발상의 전환이 없으면 않된다”며 “신선한 사업이 있으면 군민 모두가 다 같이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보자”며 “저와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일을 하겠으니 군민여러분들은 많은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와 더불어 예천읍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여론을 수렴하고 그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하며 “이번 사업은 8백86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신도청 시대를 대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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