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업무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청렴업무 점검표를 새로 작성하고 청탁 행위 대응 매뉴얼을 개편하여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렴업무 점검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아주 작은 부패 위험요인도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로 업무 프로세스의 주요 확인사항을 정리한 것으로, 취약분야인 학교환경정화구역, 학교운동부, 학교시설공사, 인사, 방과후학교, 학교급식, 현장학습 업무를 중심으로 13분야에서 작성했다.

방과후학교 분야의 경우, 프로그램 수요조사 실시 여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여부, 업체 선정 절차 준수여부, 강사 채용 시 금품ㆍ향응 수수 등 업무의 중요 사항과, 공직자로서 청렴의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항목으로 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또 공모를 통해 발굴한 실제 사례와 다른 기관의 수범사례들을 함께 실어 청탁 행위 대응 매뉴얼을 개편하여 발간하며, 이번에 개발한 청렴업무 점검표와 매뉴얼은 교육청 홈페이지 ‘청렴한 세상 ’에 탑재하여 전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관은 “청렴업무 점검표와 청탁 행위 대응 매뉴얼 활용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과 청탁 근절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질적인 청탁 관행과 불공정한 직무수행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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