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19일 전교생이 예천사랑마을로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봉사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가슴을 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전교생이 사랑마을을 다녀오게 되었다.

한종근 교장선생님께서는 “예천사랑마을에 가 그곳에서 나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작은 일감들을 찾아서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사랑마을에 도착해 학생들과 교직원 선생님들의 작은 정성들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선물과 후원금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영진 (주)63 City 판촉점 지배님과 안종익 청와대 22경찰 경호대장 총경님께서도 사랑의 후원금을 전해주며 사랑더하기 행복나누기를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다.

배연남 예천사랑마을원장님은 환영사를 통해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친구들은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난 것과 뭐든지 혼자서 불편함이 없이 할 수 있는 자유는 감사해야 할 두 가지 조건이라고 생각된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남의 아픔에 같이 아파해 주는 마음과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마을에 대한 홍보동영상과 비록 몸이 불편한 장애가 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천사의 얼굴’을 한 형님들과 서로들 아껴주는 부부의 아름다운 공연을 보며 학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해 처음에는 서로 낯설고 어색했지만 같이 손도 잡아주고 팔씨름도 하고 동화책도 읽어주며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어울려 놀고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5학년 윤민혁 학생은 “장애인은 어쩌면 하느님이 더 열심히 살 수 있게 몸을 만들어 놓은 보통의 정상인 사람보다 더 특별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들은 1시간 정도면 외울 수 있는 노래도 1년에서 10년이란 긴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였다니 너무 멋있었고 건강하다는 것이 무척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체험활동보고서를 통해 표현하였다.

이번 예천사랑마을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은 나눔과 배려의 더불어 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6학년 김혜정)

예천뉴스  ynews123@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