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등학교 제12회 총동창회(회장 신현수)가 27일 오전 11시 광일컨벤션웨딩홀 3층 대연회장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류시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 1백5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는 6회 황옥대 동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감사패수여, 연혁보고, 축사, 감사보고, 부의안견에 이어 2부 순서로 각기수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수(3회)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당초등학교를 졸업한지 50여년이 흘렀지만 고향과 모교에 대한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았고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 이 행사를 위해 애쓰신 각기별 임원진과 장국희 사무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신당초등 총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식 고문(1회)은 격려사를 통해“나이가 들어 갈수록 동창회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가 않지만 이 자리에 함께 모여 동문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며 각기수별로 서로 감싸주고 위해주면서 더 발전하는 총동창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감사패 수여식에서 총동창회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5대 이원희 전회장(5회)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신체적인 장애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온갖 역경을 극복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로 이 사회의 등대 같은 삶을 살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초대 원장에 추대된 류시문 원장에게 자랑스런 신당인상이 수여 됐다.

류시문 원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하신 이현준 군수님, 신현수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동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신당골의 가난한 지겟군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이라는 직책에 오르기까지는 제 가족의 희생과 동문님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 아닌가 생각하며 동문들의 사회적 기업 활동을 비롯해 고향발전을 위한 일에 기꺼이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봄빛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신당초등 제12회 총동창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신현수 회장님을 비롯한 각기수별 회장단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류시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님이 참석하여 이 자리가 더 빛나는 것 같다며 신당의 자랑스러운 출향인 류시문 원장님의 뜻데로 예천에도 우수한 사회적 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군정을 펼쳐나겠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각기수별 노래자랑에서는 신현길(10회), 이운희(16회) 동문의 섹스폰 연주에 맞추어 어린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동문들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총동창회 최다참석상은 15명이 참석한 3회가 노래자랑 최우수상은 해바라기꽃을 부른 이난식(2회)씨가 4형제 가족(이정희(7회), 이제희(13회), 이운희(16회), 이관희(19회)이 특별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재경 신당초등 9회 동기생 일동 기념 수건 100장을 비롯해 각기수별로 경품 추첨용 물품을 찬조했으며 류시문 1백만원, 장구락 50만원, 이원희 10만원, 이은식 8만원, 신현각 8만원, 이난식 5만원, 이점식 동문이 3만원, 16회 일동이 10만원을 찬조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1948년 10월 31일 개교된 신당초등학교는 1999년 예천남부초등학교 신당분교로 격하된 후 총 1천9백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2008년 2월 29일 많은 지역민들과 동문들의 아쉬움속에 폐교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글ㆍ사진: 읍사무소 장광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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