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고시보) 예천119안전센터(센터장 이성우)는 23일 오전 경북도립대학교 자동차 도장기술센터에서 소방차 4대와 소방, 자위소방대,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한 ‘합동 현지적응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사고,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전남 담양 펜션 바비큐장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인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동절기 소방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유사시 자동차 도장기술센터에서 실습을 하는 학생, 자위소방대 등에 대한 초동대처능력 배양과 재난상황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되었다.

훈련 절차는 40여명의 자동차과 도장전공 학생들이 실습하는 도장기술센터 1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소방대 도착 전 자위소방대원 및 학생들에 의한 인명대피 유도, 소화기 사용 초기 화재진압 훈련과 소방차량 도착 후 소방대원들에 의한 인명대피 및 구조, 화재진압활동과 소방안전교육(소화기, 심폐소생술 등),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성우 예천119안전센터장은“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지적응 소방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자위소방대원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은 인화물질, 고압가스 등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대학으로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앞으로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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