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은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 8인승 쌍발헬기가 가랑비 내리는 독도헬기장을 이륙, 울릉도로 향하는 동해바다 상공에서 경북경찰항공대 창설이래 1만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금자탑을 새롭게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조종경력 36년, 6천여 비행시간의 베테랑 항공대장(경감 김석우)과 부조종사 경위 김현욱(비행경력 23년)의 가슴은 벅차올랐다.

1만시간 무사고 비행은 전국 8개 일반항공대 중 2번째이며, 창설이후 39년만의 대기록이다.

▲ 경북청 경찰항공대 일동

특히,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는 우리나라의 최동단 독도를 지키며 해상비행이라는 악조건과 실종자 수색, 피의자호송 강력사건 FTX, 환자후송, 산불진화 등 치안현장을 누비며 세운 무사고 비행시간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K-2 공군비행장내 위치한 경찰항공대는 비행경력 22년 이상과 정비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를 끝으로 퇴임하는 김석우 항공대장을 중심으로 경위 김종겸(안전), 이정규(서무), 김현욱(운항), 경장 오종수, 김성완(정비) 등 경찰직원 6명과 주무관 1명, 의경 5명 등 전 항공요원이 혼연일체되어 맡은바 책임을 다한 땀과 정성의 결실이다.

▲ 안동 은행강도 용의차량 추적 FTX

24시간 비행역량 강화 및 상시 신속출동태세 확립

연간 총 비행시간의 10%이상 야간비행 의무시간으로 책정하여 개인별 연 20시간 이상 지형숙지 비행 등으로 야간비행 자신감 배양 및 실 상황 시 신속출동 헬기지원

치안상황을 고려, 야간 地ㆍ空합동 FTX 적극 시행

작년에는 세월호 실종자 공중수색(43회), 우범지역ㆍ농산물 절도범죄 예방 항공순찰(10회), 기동성 범죄 FTX(6회), 명절ㆍ주말교통관리(57회), 야간비행(20회), 독도비행(15회) 등을 실시하였다.

2015년 현재 36.1시간 비행으로 영덕 실종자 공중수색(16회), 서초동 세모녀 피의자 도주차량 공중수색(1회), 독도비행(3회)등을 실시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최동단 독도 수호를 위한 불시 경계점검 등 연 평균 15회의 독도비행임무를 실시했다.

▲ 교통관리 사고현장 공중통제

실시간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체제 확립

지방청 112종합상황실과 TRS 무전망을 통한 항공대(기) 간 통신 사각지대 최소화(서초동 피의자 도주차량 공중수색 등)

무사고 비행기록수립과 관련,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장 김석우 경감은 기동성 있는 경찰헬기를 활용, 점차 광역ㆍ기동화 되는 범죄에 대한 완벽한 대응과 기초치안 지원(실종자 및 강력사건 용의자 추적, 우범지역 공중순찰 등)에 적극 운용하여 4대 사회악 근절에 기여하고, “경북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항공으로 안전운항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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