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 복서 우지혜(25.우동구체육관)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페더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 성공했다.

우지혜는 9일 오후2시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페더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동급2위인 도밍가 올리보(28) 선수와 심판전원 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경기는 7라운드 후 도밍가 올리브 선수가 피를 많이 흘려 심판들의 전원일치로 시합을 중지 7라운드까지 합산점수로 승리를 거뒀다.

우지혜 선수는 IFBA 슈퍼페더급 챔피언으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12월 미국 선수와의 6차 방어전에서 판정패 했으며, 이번에 체급을 낮춰 아버지의 고향 예천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우지혜 선수의 아버지 우동구(50)씨는 개포면 입암리 태생으로 용궁 장평초등, 용궁중을 졸업했으며, 20여년 전 상경해 두 체급에서 한국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권투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우지혜 선수와 어버지 우동구씨는 경기가 끝난 후 “고향분들이 있었기에 세계챔피언에 성공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주신 이현준 군수님과 관계자분들께 고마음을 전한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로써 우지혜선수는 전 슈퍼페더급 챔피언과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두체급을 석권하였다.

(기사제공: 예천인터넷방송)

예천뉴스  ynews123@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