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해빙기(3~4월) 가스사고는 전체사고(626건) 대비 16%인 100건이며, 이중 60% 이상이 취급부주의(40건)와 시설미비(21건) 등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는 금년 해빙기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가스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가스공급시설 등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사장 등 임원의 안전관리 현장점검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가스시설 합동점검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사 상황실 및 28개 지역본부ㆍ지사 사고조사반의 24시간 긴급출동태세 유지, 유관기관(업계)와의 비상연락체계 등도 강화한다.

윤종택 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장은 “LPG의 경우 겨우내 용기와 배관, 호스 등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살피고, 도시가스의 경우 지하 배관은 도시가스 회사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를 하므로 사용자는 집안 내의 배관 손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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