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김숙희)는 13일 예지관에서 ‘2015학년도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해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학생들에게 인식시켰다.

지난 10일부터 전교학생회 임원 선출 공고를 시작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7명의 입후보자들은 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매서운 추위를 녹일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거 규칙을 지키며 질서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왔다.

선거당일 예천군선거관리위원에서 투표에 앞서 미래의 유권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거’의 중요성과 올바른 투표절차 및 방법에 대해서 강의 하고, 후보자의 연설부터 투표와 개표에 이르기까지 선거 과정에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었다.

입후보자들의 합동 소견 발표 후, 유권자인 3-6학년 86명은 선거의 원칙을 지키며 투표에 임했고, 개표 결과 전교회장 최준호 학생(6학년), 전교부회장으로 김인우(6학년), 임성연(5학년)학생이 당선되었다.

회장으로 당선된 최준호 학생(6학년)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내세운 공약들을 잘 실천하며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임원,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참일꾼이 되겠다.”며 다짐 했다.

학생들의 직접 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후보를 선택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대표를 선출하는 투표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공명선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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