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개교 이래 71회 졸업식으로 2천 304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24일 조경섭 군의원, 최종수 상리 부면장, 동문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상리초등학교 총동창회를 개최하였다.

상리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4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총동창회의 날로 정하여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0시부터 남규운 총동창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박원환 총동창회장 대회사, 한종근 교장선생님의 격려사, 조경섭 군의원 축사, 감사보고 및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박원환 총동창회장님께서는 “지난해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창립 총동창회를 성공적으로 발족하였고 오늘 한층 더 발전된 제2회 총동창회를 개최하도록 도와주신 동문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상리초 한종근 교장선생님께서는 “모교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야 말로 파워풀한 명품 상리 교육의 원천이므로 동문님들의 모교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하며 학생의 꿈과 희망이 실현이 되도록 모교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리며 그 간 나누지 못한 정담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는 남규운 총동창회 사무국장이 많은 분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이루어진 총동창회 경과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창의적 인성활동으로 운영되는 상리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에 대해 정동진 상리초운영위원장의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전교생 14명의 재학생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전통 영남 가락 사물놀이 축하 공연을 선배님들 앞에서 신명나게 펼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흥겨운 시간을 가져 선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잠시 뒤 각 부스에서 선·후배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이후에 펼쳐진 2부 행사는 흥겨움을 시샘하는 봄비 아래 기수별 체육대회, 29회 풍물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행사를 준비한 사무국에서는 훌라후프 돌리기 예선과 결선, 제기차기, 농구 경기와 배구 경기 등 다양하고 섬세한 준비로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모교 교정에서 마음껏 뛰고 웃는 동문들 간의 정을 꽃피웠다.

▲ 제기차기

3부 행사에서는 행운권 추첨 및 각 기별 노래자랑으로 운동장이 떠나갈 정도의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회장님의 시상식을 끝으로 제3회 총동창회는 내년 4월말에 다시 열어 모교 사랑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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