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초등학교(교장 이재명)는 6월 3일 유치원 및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에서 보내준 밀로 교내 텃밭에서 재배된 밀을 이용해 ‘밀사리 체험’을 실시했다.

밀사리는 1970년대 이전 어렵고 배고팠던 시절,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경험했던 옛 추억이다.

학생들은 학교 뒷편 텃밭을 방문해 직접 밀을 베어보는 체험을 하고, 우리가 먹는 밀가루 중 99% 이상은 수입산으로 몸에 좋지 않으므로 건강한 밀을 먹기 위해서는 우리 밀을 많이 재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불을 직접 피워 연기 냄새를 맡으며 노랗게 밀을 익힌 후 손바닥에 올려 비벼내어, 입으로 껍질을 불어내어 맛있는 밀을 맛보았다.

▲ 3학년 밀사리 체험

▲ 4학년 밀사리 체험

6학년 학생은 “직접 밀을 불에 구워보고 나무에서 나는 연기를 맡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느낌을 받았고, 우리밀의 특유하고 고소한 맛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 1학년 밀사리 체험

예천뉴스  ynews123@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