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이수창(64)사장이 18일 오전 10시 모교인 대창중고등학교(교장 현우택)를 방문하고 고등학교 1, 2, 3학년 후배들에게 특강을 했다.   

대창고 12회 출신인 이수창 사장은 부인 김규희(60)여사와 학교에서 김진호 총동창회 장학회장, 이현준 예천군수와 현우택 교장선생님, 학생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어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수창 사장은 “유천면에서 태어나 유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걸어서 대창학교를 다녔다”며 “당시 걸어 다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아버지한테 자전거 한 대 사주면 전교에서 일등을 하겠다”고 약속한 기억이 난다며 회고했다.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초, 중, 고, 대학, 군대생활, 삼성가족으로서 단 한 번도 결석, 결근, 지각한 일이 없었다”고하며 “결혼하기 전 데이트할 당시 부인에게 삼성에 입사하면서 삼성사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25년 만에 지킬 수 있었으며 25년 동안 죽을 각오로 일을 했다”며 “여러분들도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남보다 두 배 이상 열심히 한다면 불가능할 일이 없다”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사장은 “유명한 운동선수를 비롯한 여러 CEO등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을 본다면 남들이 상상 할 수 없는 노력이 있었으며 내가 할 일이 정해진다면 목숨을 걸고 한다는 각오로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고2학년 3학년 이 시기가 인생의 좌우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므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생이라는 것은 한번쯤은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며 전력투구할 가치가 있으며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열심히 학업에 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수창 사장은 학생들로부터 “평사원에서 CEO가 된 비결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두 배 일하며 남들이 놀 때 일했다”며 노력해야만 성공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기도 했다.

특강을 마친 이수창 사장은 교장실에서 현우택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수창 사장은 유천면 출생으로 유천초등, 대창중학교, 대창 고등학교 졸업하고 1971년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했다.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 한 이래 제일제당 대우이사 ,삼성중공업 조선부문 대우이사, 삼성중공업 조선부문 이사,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 이사 ,삼성생명 상무이사, 삼성화재 상무이사, 삼성화재 전무이사, 1998년 삼성화재 부사장, 1999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 2001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2006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재직하고 있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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