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진호양궁장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개최 되었다.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권석진)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군의장, 정상진, 도기욱 도의원, 장대복, 이철우, 권점숙, 정영광, 권영일 군의원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석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며 반문하고 “바로 이순간 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나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며 지금을 함께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며 인격과 화합을 강조 했다.

이어 권회장은 “지난해 구제역 파동시 새벽2-3시녘에 꽁꽁언 노즐의 얼음을 깨고, 살아있는 가축을 눈물을 머금고 묻으면서도 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 나누었던 인간적 의리와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들은 ‘반듯한 예천, 제대로 된 예천을 만들고 지켜냈으며 오늘 여기 참석하신 동료및 가족 여러분들은 작은 영웅들”이라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는 군수님께서 직원들의 역량을 믿고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결집하여 모두의 과제인 곤충엑스포와 생태도시조성을 가족 모두의 힘으로 멋지게 해내자는 의지로 기획 되었다” 고 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권석진 직협회장님을 비롯한 직협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이한성 국회의원, 도의원님, 군의원님 여러분들이 참석하셔서 분위기가 더욱더 돋보인다”고했다.

이어 이군수는 “지난 년말 구제역 발생시 여러분들이 고생이 너무 많았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하루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고 보람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읍면, 실과소별로 팀을 형성해 단체줄넘기, 피구, 이어달리기, 닭싸움, O,X문제풀이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나누었다.

지난 2001년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조직 안 분위기를 일신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헌신적인 내조와 지역발전에 힘써 온 가족들을 위로함으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