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ㆍ농상생 프로그램인 ‘농촌사랑소비자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농업’이라는 주제로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의 특강과 함께 농업기술원 홍보영상 상영, 소비자대학 운영계획 안내와 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제12기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대구지역 도시민 9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6일까지 매월 1∼2회 운영되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터전인 농촌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리의 전통음식, 우리 콩의 영양과 건강, 전원생활 이해와 준비하기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 농산물 수확 현장, 6차산업 우수사업장, 농산물가공창업장 및 농촌교육농장 등의 현장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동균 생활지원과장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변화가 5.5에서 8.8까지(10점 척도) 높아졌다”라며 “지속적인 소비자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촌사랑 마인드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2005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8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을 중심으로 『농촌사랑소비자연대』를 구성해 경북지역 농산물 직거래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아파트단지 농산물 직거래망 구축 등 활발한 도ㆍ농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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