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권 9개 시ㆍ군에서 매 주말 밤마다 진행되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전 고가음악회가 이번 주에는 26일과 27일에 있다.

금요일에는 상주에서, 토요일에는 영주․예천 등 3개 시ㆍ군에서 동시에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금요일에는 저녁 7시 40분부터 상주향청(상주시 인봉동 90)에서 ‘상주 포크 콘서트 - 한국의 포크음악회’(상주거리문화예술단 주관)란 주제로 고가음악회가 진행된다.

한국의 포크음악 1세대로 불리는 ‘해바라기’의 멤버인 김의철씨가 대중적인 포크가락에 클래식을 더한 클래식 포크 음악을 들려줘 관중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김의철씨와 ‘80년대 대학가 노래운동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윤선애씨가 함께 공연해 더욱 풍성한 포크음악회가 될 예정이다.

영주는 오는 주말인 27일(토) 저녁 8시부터 ‘맛있는 커피가 있는 한 여름밤의 음악회’(경북미래문화재단 주관)란 주제로 삼판서고택(영주시 가흥동)에서 열린다.

어쿠스틱 밴드의 감미로운 연주에 대중가요 사랑과 우정사이, 연 등을 부르고, 남성중창단이 나폴리의 민요인 푸니쿨리 푸니쿨라와 대중가요를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통기타 연주와 함께 대중가요와 트로트 메들리를 관객과 함께 불러 하나되는 마당을 연출한다.

예천은 ‘옥미정 불빛 아래 사랑을 속삭이다’(예천문화원 주관)란 주제로 27일(토) 저녁 8시부터 금당실 전통한옥체험관(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에서 펼쳐진다.

예천의 지역가수가 예천을 주제로 한 창작가곡 ‘내고향 예천’과 트로트 가요를 부르고, 신나는 밸리댄스와 차차차 댄스도 선보이며, 대중가요 ‘오늘 같은밤’과 팝송 ‘원더풀 투나잇’은 색소폰으로 연주된다. 이외에도 7080 가요와 트로트 곡들을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세계유교문화축전 고가음악회는 다음 주말인 9월 2일(금)에는 상주 상주향청에서, 9월 3일(토)에는 의성 만취당, 청송 찬경루․운봉관 , 봉화 계서당 등 4개 시․군에서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북 북부지역 9개 시ㆍ군에서 매 주말마다 테마가 있는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56차례 고가음악회를 진행해 지역 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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