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이전으로 사라지는 고향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제작 중인 '추억속의 고향지 제작' 용역 중간보고회가 25일 오후 2시 호명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 되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청이전 지원단 허동찬 총괄지원과장, 조점현 안동주민대책위원장, 이형석 예천주민대책위 사무국장, 신도시건설자문위원, 주민공동대책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허동찬 총괄 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신도시로 거듭 나기위해 착실히 준비 하고 있다”고하며 “도청이전으로 사라지는 정겨운 마을의 모습을 영원히 보존하기위해 고향지를 만들게 되었으며 새로운 신도시 조성으로 모범을 보일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고견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동대 민속학과 배영동 교수는 ‘마을지’ ‘화보집’ ‘동영상’ ‘성과품’등의 용역 내용을 보고 했다.

보고회에 참석자들은 제작과정에서 누락된 부분과 수정할 사항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용역업체인 안동대학교측은 도청이전건설자문위원들과 협의해 내용을 수정, 보완키로 했다.

이번 ‘추억속의 고향지’ 제작은 금년 말까지 책자와 CD로 만들어 전국 도서관 및 편입지 전 세대에게 배부된다.

‘추억속의 고향지’는 도청이전지 내 마을전경, 개인별 가옥 및 가족 사진, 명절 차례, 제사 지내는 모습, 영농작업, 우리 전통풍습 등 도청이전지 내 살고 있는 이주민들의 삶과 땀이 배여 있는 현재의 모습과 글, 사진 등을 책자와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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