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 오전 11시 신청사 원당지 수변공원 내에서 「관풍루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상동 도청신도시 본부장, 경북 여성 5개국 단체장을 비롯해 도청 실ㆍ국 및 건축 관계자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상량고유제, 상량목 올리기를 시작으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상동 도청신도시 본부장, 대목장등 관계자의 대들보 올리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지막 종도리를 올리는 것으로 사실상 건물의 뼈대가 완성됐음을 알리는 중요한 의식이다.

이날 상량식은 경상북도 여성 5개 단체에서 공사비 2억 원을 기증해 도청 신청사 원당지 수변공원 내에 “경상감영”을 상징하는 관풍루를 건립하게 되어 열리게 되었으며, 금년 3월부터 치목작업을 시작으로 7월에 착공하여 9월말 준공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관풍루의 규모는 18.5평(61.38㎡)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 한식목구조, 팔작지붕으로 최고 높이 9.8m이다.

한편, 「관풍루」는 ‘감사가 누상(樓上)에서 세속을 살핀다.(觀風世俗)’는 뜻으로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경북도청의 발전을 위해 신도시 구석 구석을 살펴 봐 달라”는 경북 여성 단체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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