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하고 있는 예천군 유천면 국사골마을 다목적센터에서 12월 10일 ‘외국인 초청 도농교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경천지사가 주관한 행사로 글로벌시대에 맞추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사골권역의 농촌관광 상품에 대한 평가 및 권역 내에 외국인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30여명을 초청하여 두부만들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자연물공예, 배추전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체험 방문객들은 콩에서 두부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투호, 널뛰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과 직접 만들어 먹는 배추전 체험 등을 통해 즐거운 농촌체험 관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유학생은 “두부 만드는 과정부터 직접 만들어 먹은 두부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마을을 방문해 한국 농촌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천면 국사골마을 다목적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두부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국사골권역 최종봉 위원장은 “국사골 마을의 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도시민, 외국인들의 방문을 통한 권역을 소통의 장으로서 더욱 발전시키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도농교류 체험행사는 농촌현장의 직접적인 체험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촌의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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