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한마음체육대회가 24일 경북도립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북대, 영남대 등 12개 위탁교육기관 45개과정 교육생 1,000여명 참석한 이번 체육대회는 각 학교별로 분산된 농민사관학교 특성상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소속감과 일체감을 부여하고 교육생 상호간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교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장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초 한미FTA발효 될 경우 시장개방으로 경북농어업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농민사관생도가 앞장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FTA극복 한마음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농번기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농민사관학교 체육대회에 참여한 교육생들이야 말로 공부도, 농사도, 운동도 짱(최고)!!인 멋쟁이로 생각하며 여러분을 볼 때 경북 미래 농어촌을 보는 것 같아 맘 든든하다고 말하며 여러분이 있는 한 FTA 극복은 물론 우리 농어업이 근심 산업이 아닌 희망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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