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 한해 풍년 농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빙기 재해에 취약한 도내 수리시설에 대해 3월말 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저수지 5,469개소 중 81.2%인 4,440개소가 축조된 지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저수지로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분기별로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해빙기를 대비해 3월말까지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경북도는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에 대하여 3월14일부터 2일간 중앙점검반과 합동으로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저수지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는 상반기 강우량이 평년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제적 가뭄대응을 위해 영농기전 저수지 준설을 완료하고, 양수기․ 송수호수 정비와 양수장 관리실태에 대해서도 면밀히 챙길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농업용 저수지 내진보강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저수지의 내진능력 향상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이번 안전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 공무원교육원 ‘저수지, 댐 안전관리과정’ 교육자료로 피드백(feedback)을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시급한 조치를 요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재해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저수지 등 수리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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