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도기욱)는 제294회 임시회를 맞아 28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례안 및 동의안 4건과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 심사했다.

이날 소관 조례안, 동의안 및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박성만(영주) 의원은 “지금 경상북도는 포항과 구미 등의 산업단지에서 대기업들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탈원전 정책들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 실국장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여 관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윤성규(경산) 의원은 “기획조정실의 자금관리 및 배정업무가 자치행정국으로 이관되는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조례개정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관련규칙을 먼저 개정한 것은 절차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경북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포항과 구미 두군데가 있는데, 각 센터별 역할과 지원분야를 정립하고 사업추진 실적에 근거해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도기욱(예천) 위원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추진사업의 기업체 선정을 투명하게 추진하라”고 요구했으며,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청년들에게 취업에 대한 의식교육을 먼저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K-자율주행 이노베이션 추진사업을 경북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 할 것이 아니라 국비지원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 건의했다.

이홍희(구미) 의원은 “금번 추경예산에 산업인력 양성사업으로 2억원이 계상되었는데, 인공지능 산업인력 양성은 특정대학에 위탁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 대학별로 거점화하고 분야별로 특성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태식(구미) 의원은 “지역의 신성장 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지원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김위한(비례) 의원은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이 전액 감액된 사유를 물어보고, 내년도에는 관련예산을 전액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금회 일자리 추경예산에 대해서 사전 도의회에 상세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정부정책 방향과 타 시도 일자리 정책, 나아가 다른 나라들의 일자리 정책들까지도 서로 비교해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정상구(청도) 의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추진하는 신규사업들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단계부터 사업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하라”고 요구했다.

김창규(칠곡) 의원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위해서 기존 상인들의 자녀가 전통시장 안에서 창업을 하게하면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건의 했다.

기획경제위원회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방문

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상임위를 마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하여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봉화군으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봉화군에 소재한 축서사 및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방문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 9월에 개장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국비 2,2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 5,179ha규모로 건설되어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기욱 기획경제위원장은 “지역에 국가지원 사업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큰 뒷받침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국가 사업화가 이루어지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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