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시에 위치한 교원드림센터에서 ‘2017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및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정보화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신주)와 공동으로 농업․농촌의 정보문화 확산과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정보화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정보화농업인 350여명이 참석하여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사례경진’등 6개 분야에서 경진을 펼쳐 우수사례 26점을 시상했으며 우수 농업인 사례 발표, 전자상거래 농식품 전시, 농업특강, 시ㆍ군 농산물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사례경진’에서 대상을 받은 홍윤교(경산) 채송화농원 대표는 지역에서 SNS 전도사로 통하는데 2009년 퇴직 후 농업에 입문, 블로그와 SNS를 활용한 고객관리와 농가소득을 창출에 기여해 우수사례 뽑혔다.

‘지역내 정보문화 확산 사례 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솔꿈농장 김현숙(예천) 대표는 예천군정보화농업인회에 가입 후 전산분야 전공을 살려 회원 자율학습과 품앗이 마케팅교육, 예천군 온라인 홍보단, 경북도 SNS기자 활동을 통한 지역정보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ICT의 선도적 활용 사례 경진‘에서 최덕현(경산) 한반도농원 대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경영기록과 관리, 무인예찰 시스템으로 농장관리, 농장 생육 CCTV 운영, 빅데이터의 농장 접목 등으로 최신 기술의 선도적 도입과 비용절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SNS라이브방송, 블로그 포스팅, 동영상제작 포스팅 등 최신 정보화 트렌드에 맞춘 이벤트를 마련해 재미와 함께 정보화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펼쳐졌다.

박소득 도농업기술원장 은“경북지역 정보화 농업인들은 e비즈니스, 전자상거래는 물론 SNS를 적극 활용한 결과 온ㆍ오프라인 직거래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돌아오는 농촌, 꿈과 희망이 되는 경북농업을 만들어 가는데 정보화농업인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정보화농업인경북도연합회는 도내 22개시ㆍ군 1,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업인 단체로 회원 대부분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쇼핑몰,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운영해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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